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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님처럼 늘 가꾸는 부지런한 스타일이 아니라
아이 뒤 따라만 다녀도 하루가 모자라고 늘 피곤한 엄마이다보니 육아로 지친 제 몸과맘을 위로해주고 싶어 호사팩을 주문했다.
모든 상품이 그러하듯이 보여지는 것과 경험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 별 기대없이 반신반의하며 첫 번째 팩을 써보았다.
아이 재우고 맘 편히 팩하는 것이 유일한 낙인지라 두근두근 설레이지 않을수 없었다.
정확히 알람을 맞추고 첫번째 팩을 한 날 흡수가 굉장히 잘 된다고 느꼈다. 먼가 그동안 피부가 목 말라있었던 것처럼.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푸석푸석까지는 아닌데 먼가 목욕하고 스킨만 바른 느낌처럼 탱글탱글 반질반질한 극대화된 효과는 느낄수 없었고 오히려 손과 목에도 듬뿍 발랐는데 손등에 조그만 건선처럼 거칠고 빨간 반점이 생겨 실망했다.
그래도 첫 술에 배부르랴싶어 다음날 다시 안자겠다는 아이를 엎어 재워가며 두번째 팩을 사용 나를 위한 시간을 사수했다.
첫 날과 달리 둘쨋날은 흡수 역시 빠르고 기상후에 덜 건조한 느낌이 들었다. 좀 보송보송하달까?!! 손등의 반점은 그대로.
셋쨋날은 아이와 함께 외출도하고 찬바람을 쐬어서 연이어 호사팩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의외로 극적인 반전은 셋째날 아침에 일어났다.
나도 느끼도 신랑도 느끼고 친정엄마도 느낀 호사팩 효과!!!!
거울을 보니 확실히 얼굴 표면이 매끄워지고 수분감이 있었다.
피부톤도 살짝 밝아진 느낌!!!
갑자기 맨얼굴인데 피부 좋아졌단 소리를 많이 듣게 되었다.
이전에 가끔 외출후 메이컵을 지우거나 자극만땅일때 궁여지착으로 닥터자르땡 리버팩으로 다스리던 때완 확실히 달랐다.
이후엔 호사팩 공구 날짜만 보고 있게 되는 상황ㅎㅎㅎㅎ
팩하고 누워있는 시간은 정말 나만을 위한 혼자 누리는 귀한 시간인데 호사팩까지하고 있으면 두바이 왕족 안 부럽다.

이번엔 짠돌이 신랑도 찬조해준 기념으로 호사팩 구매하게 되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힘든 독박 육아에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치유팩!!! 호사팩!!!
만세~!!!